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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방법웰니스 2023. 3. 7. 21:20반응형
1. 정의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사태를 말하며 크게 비반흔성 탈모와 반흔성 탈모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비반흔성 탈모 : 모낭이 파괴되지는 않고 모발이 너무 빨리 퇴행기로 이행되어 가늘어지고 탈모가 되는 것을 말하며, 흔히 ① 남성형 탈모, ② 여성형 탈모, ③ 원형 탈모, ④ 휴지기 탈모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탈모 환자는 비반흔성 탈모의 비중이 높습니다.
반흔성 탈모 : 여러 요인에 의해 모낭 자체에 손상을 받아 줄기세포가 있는 부위의 영구적인 결함이 발생하여 더 이상 모발이 성장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며, 반흔성 탈모로는 ① 루푸스에 의한 탈모, ② 두피 피부 질환, ③ 화장 및 외상에 의한 탈모 등이 있습니다.
탈모는 일시적일 수도 있고 영구적일 수도 있으며, 탈모의 정도는 머리카락이 약간 가늘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대머리가 되는 것까지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탈모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괴로울 수 있으며 자존감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 원인과 상태의 중증도에 따라 탈모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약물 치료에서 수술 절차, 생활 습관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우리의 모발은 평생 동안 한 개의 모낭에서 평균 20회 정도가 생성이 됩니다. 모발은 3단계의 성장 사이클을 가지는데, 1차 생장기(평균 3년) → 2차 퇴행기(약 3주) → 3차 휴지기(약 3개월)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탈모와 새로운 모발 생성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탈모는 건강 모발의 조건인 생장기 모발 85%, 휴지기 모발 10%, 퇴행기 모발 5%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에 50~70 가닥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100 가닥이 넘어가면 병적인 탈모 증상의 전조로 보이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피 마사지는 머리를 감을 때 손 끝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검은콩, 검은깨 등 이른바 블랙푸드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탈모를 방치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탈모가 염려되면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 달걀, 콩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도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 증상
①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 탈모 질환이며,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의 탈모와 모발의 가늘어짐이 특징입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진행하는데, 앞머리선의 후퇴가 심해지고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며 더 진행되면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는 대머리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20대나 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이 됩니다.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양측 측두부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머리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서서히 진행합니다.
②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비교하여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탈모의 정도가 약하여 남성형 탈모에서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완전한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③ 원형 탈모
원형 탈모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소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것)이 발생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로 머리에 발생하며, 드물게 수염,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생길 수 있으며 증상 부위가 확대되면서 튼 탈모반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④ 휴기지 탈모
휴지기 탈모는 일정 기간의 생장 기간이 지난 후 휴지기를 거쳐 탈락하는데, 휴지기 탈모증은 모발이 충분한 생장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급속하게 휴지기와 탈락으로 진행되는 증상입니다.
⑤ 특발성 모낭염
특발성 모낭염의 증상에는 발적, 부기, 모낭 주변의 작은 융기 또는 농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모발이 자라는 신체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얼굴, 두피 및 몸통 상부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발견이 됩니다.
3. 원인
남성형 탈모증
탈모 중에서 제일 많은 유형의 탈모로, 유전성 탈모라고도 합니다. 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변환되어 생기는 DHT(Dihydrotestosterone)이 모발의 생장 기간을 줄이고, 모낭을 위축시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는 상태로 만듭니다.
여성형 탈모증
여성형 탈모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특정 모낭이 공격받아 나타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가족력,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신경 물질 이상, 영양 부족, 약복용, 수술 등 다양한 영향들이 원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 모낭염
특발성 모낭염은 모낭에 영향을 미쳐 염증과 때때로 감염을 일으키는 상태로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상태의 원인을 알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특발성 모낭염은 유전적 소인, 면역 체계 기능 장애, 세균 또는 진균 감염을 포함한 요인의 조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밖의 원인들
탈모의 원인으로는 약물 부작용, 항암 치료, 화상, 외상, 머릿니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나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서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치료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먹는 약, 체이저 치료, 메조세라피(모낭주사), 건강보조제, 모발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먹는 미녹시딜을 처방해 주는 병원도 있으나,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서 고혈압이 없는 상태에서 탈모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미녹시딜 5% 함유,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등으로 우선 치료를 하고 있으며, 해당 약물의 사용이 최소 3개월 이상은 지나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임기의 여성의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태아에 영향이 가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지 않고 미녹시딜 3% 함유된 것으로 처방을 해주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및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에는 심리 상담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되므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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