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이란 소화기계를 구성하는 한 부분인 소장과 대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장은 대장과 소장으로 나뉘고 있어 대장염과 소장염으로 분류가 되지만 통상적으로는 장염이라고 일괄하여 말합니다. 소장이란 위와 대장 사이에 있는 길이 6~7mm에 이르는 소화관을 통틀어서 말하고 있으며, 대장은 소화계의 마지막 부분으로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저장,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장염에는 크게 급성장염과 만성장염으로 구분을 하고 보통 2주 이내의 설사는 급성장염이라고 하고,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장염이라고 표현합니다.
급성장염은 장점막의 급성염증으로서, 보통 폭음, 폭식, 상한 음식, 대장균과 바이러스의 감염 등으로 발생을 하고 있으며 급장장염에 걸렸을 경우에는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며 복부불쾌감이나 구토, 발열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장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변화를 나타내는 카타르성 단순성장염을 말합니다. 급성장염에 비해 증세는 가볍지만 회복이 급성장염에 비하여 어려운 게 특징입니다. 만성장염은 급성장염으로부터의 이행이나 음주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하며 증상은 급성장염과 비슷하지만 심하면 영양저하나 정신쇠약에 빠지거나 빈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증상
1. 설사 2. 복통 3. 발열 4. 메스꺼움 5. 구토 6. 복부 불쾌감 7. 빈혈
3. 원인
장염의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장염은 섭취하는 세균의 수가 약 10만~100만 개 이상이 섭취되어야 발생이 되는데, 개인마다 섭취되는 세균수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었어도 개인마다 장염이 발생하기도, 멀쩡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첫 번째로유전적인 영향으로 보고 있으나 유전적 요인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개인마다 나이와 면역력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제산제를 복용하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위의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장염에 특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노인이나 어린아이, 면역저하자,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적은 수의 세균으로도 쉽게 장염이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위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치료
장염의 치료는 우선 환자가 장염 발생 전 어떤 음식을 섭취하였는지에 관해서 확인을 하고, 환자의 탈수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한지 신체검진을 하게 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신선한 대변 검체를 관찰하고 배양 검사를 합니다.
급성장염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유아나 노인의 경우는 경미한 구토나 설사에서도 체액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장염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원인균을 검사해서 항균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장염에 걸렸을 경우 금식을 하게 되는데, 금식을 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금식은 하지 않고 죽이나, 미음 또는 수액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콜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의 경우 대부분의 급성 장염에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일부 시겔라, 캄필로박터균, 대장균에 의한 장염일 경우에는 사용을 합니다. 설사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간혹 지사제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독소 배출을 지연시키고 발열 증상을 장기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작은 장염의 반복이 염증성 장 질환이나,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암의 증상으로서 빈번한 장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장염이 자주 발생이 된다면 정확한 원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5. 예방
장염의 경우 세균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의 위생적인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균이나 독소는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음식물을 드실 때에는 가열 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는 진공팩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간혹 포장할 때 적은 수의 세균이 감염될 경우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이 오염됐다는 의심이 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해서 상온에 오래 보관하게 되면 세균의 증식이 20~30분마다 2배로 증식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할 경우에는 다량으로 조리하지 말고 한 끼에 먹을 만큼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활동(손 씻기 등), 음식물 가열 후 섭취, 음식물 보관을 청결하게 한다면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